2024년부터는 단독가구 노인 중 월 소득 인정액이 202만원 이하인 경우, 매달 32만2000원의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는 지난해 대비 큰 폭의 인상을 반영한 것으로, 부부가구의 경우에는 월 소득 인정액이 323만2000원 이하인 가구가 연금 수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변경은 소득 인정 기준이 상향 조정되어, 지난해 기준을 초과했던 가구도 올해는 기초연금을 신규로 신청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기초연금 선정 기준의 적용
기초연금 선정 기준액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매년 소득, 재산 수준, 생활 실태,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여 결정합니다. 올해는 만 65세 이상 노인 중 70%가 기초연금을 수급할 수 있도록 선정 기준액이 전년 대비 12.2% 상승했습니다.
경제 상황의 영향
국민연금 수급자 수의 증가와 베이비붐 세대의 경제적 상황 변화가 기초연금 선정 기준액 조정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1958년생의 월 평균 소득이 전년 대비 증가하였으며, 이는 기초연금 선정 기준의 조정과 연계되어 있습니다.
근로소득 공제액의 조정
2024년도에는 최저임금 인상률을 반영하여 근로소득 공제액이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이는 일하는 노인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보장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신청 절차 안내
올해 만 65세가 되는 노인은 생일이 속한 달의 한 달 전부터 기초연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은 전국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국민연금 공단지사, 또는 보건복지부 포털 사이트를 통해 가능합니다.
기초연금 수급자의 증가
2014년 기초연금이 처음 도입되었을 때의 수급자 수는 435만명이었으나, 올해는 약 665만명이 수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기초연금이 도입된 이후 수급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내며, 연금 예산 역시 초기 6조9000억원에서 현재 22조5000억원으로 증가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변경과 조정은 노인 인구의 경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노후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중요한 정보가 될 것입니다.